이전 포스트 댓글 중 Draco님과 ITX 얘기하다 결국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컴퓨터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이라면 ITX 메인보드의 크기를 아실테고 그에 맞는 컴퓨터 크기를 아실테지만 저희 회사에서 이 컴퓨터는 신기한듯한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외관을 보여드리기 전에 성능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ATOM 330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예전 ATOM230쓸때 보다는 빠른편이네요. 듀얼코어인데 하이퍼쓰레딩을 지원해서 CPU가 4개 있는것으로 인식합니다. 제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하는것은 일반적인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럭저럭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아무래도 1.6GHz의 한계라고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히 속도가 어느정도다....라고는 말 못하지만 체감 성능은 싱글코어 2.8~3.0GHz 정도입니다. 그래도 소비전력이 8W라는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ION Chipset
저는 ZOTAC 메인보드를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또한 Nvidia사의 ION이라는 것도 처음이구요. 아무래 그래픽카드 만드는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ITX 메인보드는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게임은 돌리기 힘듭니다. (물론 ITX라 하더라도 PCI단자가 있어서 PCI용 그래픽 카드를 달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메인보드는 내장그래픽 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데카론을 즐겨하는데 데카론 무난히 돌아갑니다. 체감 그래픽 성능은 지포스 6200 인듯합니다.
그 외
이 메인보드는 CPU 내장이고 그래픽도 내장고 파워도 내장이고 무선랜도 내장입니다. 이 손바닥만한 메인보드에 이 많은 기능이 다 들어 있다는게 저로써는 신기하기만 하네요. 이 작은 메인보드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슬롯은 두개입니다. 총 4기가를 지원하는데 저는 1기가 800Mhz 두개를 달았습니다.
오버클럭
아무래도 CPU가 1.6GHz 이다보니 오버클럭을 해봤습니다. 오버클럭 방법은 1.6Ghz ION330을 2.1Ghz로 오버해서 사용하기 를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도 이 카페 글을 읽고 해본겁니다. 클럭 해보니 2.0GHz 까지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1GHz로 오버해보니 윈도우 부팅 과정에 재부팅이 되는 현상이 발생되어 결국 2.0GHz로 사용중입니다. 오버클럭한 상태로 3일 사용했는데 과열현상은 없습니다.
케이스
비아코 케이스는 좀 비싼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해 보니 비싼 이유를 알겠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는 철판을 많이 사용합니다. 전문 용어로는 SPCC래나 뭐래나....뭐 그런걸 사용하는데 이 케이스는 방열판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합니다. 알루미늄은 열 전도성이 크지만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비아코 케이스는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그래서 열 배출은 잘되고 소음은 적은편입니다.
이제 외관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일단 뚜껑을 딴 모습니다. 메인보드가 가로,세로 175mm 정도입니다. 제 손바닥 길이 만합니다.여러분들께 보여 드릴려고 뚜껑을 딴건 아니고 베어본PC로 구입한 관계로 메모리와 하드를 넣기 위해서는 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후면입니다. 6개의 USB포트와 HDMI 단자도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의 안테나 보이시죠? 무선랜도 지원합니다. 다만 PS2 마우스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아래 사진은 측면입니다. 40mm 팬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케이스 측면에 이음새가 없었다면 훨씬 깔끔한 디자인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려운걸 알고있으니 패스~

드디어 정면입니다. 근데 정면이 너무 깔끔하죠? 디자인면에서는 깔끔해서 너무 좋은데 전면 지원단자 (USB 또는 사운드 단자) 가 없으니 약간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홈시어터를 타겟으로 만들어 졌으니 괜히 어설프게 전면 지원단자를 만들었다면 디자인이 떨어졌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Fan은 CPU에 한개, 그리고 케이스에 한개씩 달려 있습니다. 둘다 같은 40mm 사이즈 입니다. 원래 메인보드에 들어 있는 CPU 팬은 60mm 인데 이 케이스에 장착이 안되는 관계로 40mm를 달아 주고 60mm팬은 별도로 같이 딸려 왔습니다.

단자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작은 사이즈라고 해도 많은 선이 연결되네요.

일반 ATX 케이스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이제야 이 미니PC의 크기가 명확해 지네요.

저는 소음이 걱정되서 팬을 유체베어링 팬으로 교체했습니다. 엄청 많이 차이가 나는건 아니지만 소음이 어느정도는 줄었습니다. 40mm 유체베어링 팬의 가격은 5천원대정도 입니다.
결론
속도 위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비추입니다. 고사양게임 또는 그래픽 작업 하실 분들께도 비추입니다. 하지만 넷탑용으로 쓰시거나 홈시어터용 또는 전기세를 고려하시는 유저라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전기세 엄청 적게 먹고 소음도 거의 없으며 인터넷 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왠만한 3D게임도 다 돌아 갑니다. 특히 개인 서버용으로 쓰신다면 이보다 좋은 컴퓨터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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