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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1일 자월도를 다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간건 아니고 회사에서 야유회 장소로 자월도를 택했습니다.
11월인지라 사람이 많거나 복잡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월도의 이미지를 표현한다면 동요에 나오는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이런 굴따러 다닐만한 섬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네요.
글주변이 없어서 글보다는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섬을 가기 위해서는 당연 배를 타야 하는법!! 배하면 떠오르는 갈매기~~ 갈매기 꼬시기 위해 이미 노래방 새우깡까지 준비 완료~~살살 꼬득여서 사진 한반 쿡!! 찍어 주시고~^^
약 한시간만에 자월도 도착!! 철탑이 왠지 섬이라는 이미지보다는 포항제철같은 이미지를 주네요.
자월도 입구에 있는 동상입니다. 이 동상이 뭘까...하고 내려 봤는데.....
아....열녀 바위네요..근데 왜 여자 동상이 아닌 남자 동상이 있지?
놀기전 먼저 들려야 할곳!! 바로 숙소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인데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공짜로 얻어먹은게 참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먹은 농어회는 지금도 잊을수 없네요. (이런걸 날로 먹었다고 하죠.)
오랫만에 보는 초겨울 논의 모습은 보는 내내 향수를 일으켰습니다.
초겨울의 해수욕장은 어느 누구의 발자국도 없이 자연 그대로의 무늬를 간직하고 있네요.
모래사장을 거닐다 문뜩 조개가 보여서 찍었는데 너무 예쁘죠? 마치 뽀샵이라도 한것 같습니다.
섬의 끝자락에 주사위가 걸려있는 듯한 이 바위는 독바위라고 부르더라구요.
아주 조용한 해변가입니다. 이곳에서 귀에 이어폰 꽂고 노래를 들으며 걸으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걷다보니 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포구에 머물러 있는 배가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게 뭔지 아시는 분이 있을런지....바로 굴 양식장입니다. 저도 처음봤습니다.
저는 기독교는 아니지만 이런 아늑한 교회는 한번 들어가 보고싶은 충동이 일었습니다. 왠지 따뜻할것 같은 교회... 어릴때 도화지에 그리던 그런 모습의 교회가 떠올랐습니다.
섬이라고 해도 초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근데 초등학교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 왠지 판타스틱하다기 보단 오싹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이렇게 1박2일동안 다녀온 자월도는 육지와 멀어서인지 아늑하고 조용한 섬이었습니다.
11월이라 "붉은달"이라는 뜻의 자월도의 노을을 보지는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자월도를 가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여름보다 9~10월을 추천드립니다. 노을도 멋있고 낚시하시는 분께는 월척을 기대해도 좋은 계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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