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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리플미니라는 PC를 알게 된건 도아님의 "컴퓨터 구매 가이드 7. 최저가 PC 견적 뽑기(http://offree.net/entry/The-Lowest-Price-PC)" 라는 글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작은 크기에 전기세도 적게 들 뿐더러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내장형 그래픽에 아톰프로세서라는 것이 속도 위주의 CPU가 아닌 전기세를 위한 CPU라는 얘기는 전부터 들어온 터라 인터넷 검색용 또는 개인 자료 보관 전용으로 쓰기 위해 구입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8개월정도 사용했는데 고장이 났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는 없었기에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1년도 안된 컴퓨터가 망가졌다는 사실에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 싼게 비지떡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A/S 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A/S 요청을 해도 되고 택배로 보내 줘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왕복 모두 소비자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뭐 삼성이나 LG도 택배비 부담 안하기는 마찬가지이기에 조금 찜찜한 마음은 있었지만 택배로 보냈습니다.
바로 다음날 전화가 오더라구요.
리플 수리기사 : A/S 센터인데요. 점검을 해보니 메인보드만 고장난 것이 아닌 하드디스크도 고장이 났습니다.
리플미니는 완성된 본체가 아닌 베어본입니다. (케이스+CPU+메인보드+파워) 즉 하드디스크는 리플에서 판매한것이 아닌 개인적으로 구매한것이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고장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수리기사의 말은 달랐습니다.
리플 수리기사 : 하드디스크에 중요한 내용이 없다면 저희 서비스 센터에서 가까우니 하드디스크 업체에 대신 A/S 대행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서비스라는 이름 달수 있는것 아닐까요? 자기네가 판매하지 않아도 고객의 마음에 서서 A/S를 대행까지 해주는 리플 수리기사의 서비스 정신이 조금더 리플이라는 PC를 한단계 위로 올려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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