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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컴퓨터 옆판을 개조해주는 업체가 있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져(그래봐야 두군데였지만) 이제는 컴퓨터 케이스 옆판 개조할 방법이 없다보니 결국 스스로 해보기로 도전했습니다.
케이스는 쓰리알시스템 K-100 V3 (일명 김일백) 입니다. 5만원대의 가격에 내구성이 좋아보이고 하드방진 시스템도 있는데다 배선 정리하기가 좋더라구요. 쿨링도 좋구요. 다만 디자인은 좀 구린편...
원래 케이스의 모습은 사진에서와 같이 옆면이 타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타공 자리에 120mm 팬을 달면 흡기량이 모자라 소음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결국 뚫어버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부터 찍어둔 사진은 별로 없지만 튜닝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것은 케이스 옆면을 자르는 일입니다.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집사람에게 아양 떨어서 직소기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2만원대의 직소기로 작업을 했습니다.
직소기로 뚫어도 힘들긴 하더라구요. 아니면 제가 직소기 사용을 잘 못하는건가요? 어쨌든 저가형 직소기로 삐뚤삐뚤 잘랐습니다. 그리고 기스를 많이 내서 락카로 다시 도색했습니다.
이제 아크릴을 구입해야겠죠? 아크릴은 아크릴마트 (http://www.acrmart.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아크릴을 구입은 했는데 팬을 안달면 상관 없지만 팬을 달꺼면 아크릴에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작은 구멍이야 드릴로 뚫면 되지만 110파이를 뚫을려면 홀소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110파이짜리 홀소는 최소가 3만원대입니다. 구멍한번 뚫자고 홀소를 구입할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3800원짜리 써클카터를 구입했습니다. 성능이 우수한건 아니지만 아크릴 몇번 뚫을 정도는 되더라구요.
아크릴과 케이스는 글루건을 이용해 실리콘으로 붙였습니다. 그래서 완성한 사진 짜잔~~~
기대하시라~~ 개봉박두~~~ㅎㅎ
초짜가 뚝딱한것 치곤 맘에 듭니다. CPU 팬은 애너맥스 UCAP12-BL 을 사용했습니다. 아주 반짝반짝하고 예뻐요.
측면 쿨러는 돌면서 글씨가 나타나는 쿨러텍 LED Flash-120 으로 꾸몄습니다. 사진으로는 안찍혔지만 www.17dae1.com 이라고 적은거예요^^ 이 팬 튜닝용으로는 그만입니다.
그런데 완성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케이스 테두리를 한것이 보입니다. 별모양으로 된 테두리는 뭘로 했을까요?
다X소에서 천원 주고 구입한 운동화 끈입니다.ㅋㅋㅋ
천 재질로 마감을 하니 컷팅면에 손이 베일 염려도 없고 컷팅이 약간 삐뚤어 진것도 감춰주니 좋더라구요. 다만 저는 순간접착제로 붙였는데 마르면서 햐얗게 뜨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운동화끈을 붙이실땐 글루건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튜닝 후기였습니다. 만들때 정신 없이 만드는 바람에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해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재미 있었구요. 다음엔 더 견고하게 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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